NTU 대학은 싱가폴 답게 학교 안에 50미터 8레인 야외수영장을 학생, 교직원 및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어요.


서울에서는 잠실이나 가야한다는 50미터 수영장을 바로 코앞에서 즐기게 될 줄이야 ㄷㄷㄷ

첨엔 레인도 많고 넓어서 50미터인줄도 모르고 이상하다 여긴 깊어서 그런가 한번만 왕복해도 죽겠어 했는데 알고보니 한번도 수영해본적 없는 50미터 레인이었다능!!



게다가 특이하게 양쪽 스타트지점 수심이 1.6 미터 가운데가 2미터로 깊어지는 불룩한 형태라 초보자는 섣불리 들어가선 안되는 수영장!!

그래서 작년에 언니네 왔을때는 수영장도 자주 못나가고 나가도 끝이나 유아풀에서만 놀다 왔어요 ㅋㅋ



하지만 이제 나는 수영 6개월을 배운 중급반 스위머니까 과감히 도전!!! 좀 무서웠지만 바꾸 하다보면 재밌어요!


부작용은 야외수영장이기 때문에 15분만 수영해도 미칠듯이 탄다는거...... 전 이미 돌이킬 수 없이 타버려서 한국 돌아갈 날이 걱정이네요 ㅋㅋㅋ




상가폴에서 가장 좋아하는 토스트가게 토스트박스. 카야토스트와 락사 같은 로컬푸드를 함께 파는데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토스트와 커피를 즐 길 수 있어요.


1.6달러 하는 토스트는 달콤한 카야잼과 버터가 들어가 꿀맛! 달걀 두개, 커피와 함께나오는 토스트 세트는 5달러 정도 해요.


연유에 우유 그리고 진한 커피를 붓고 뜨거운 물을 살짝 더해주는 싱가폴식 커피. 달달하고 진~ 한 맛이 먹으면 에너지가 솟아나는 느낌이에요 ㅋㅋ



토스트박사의 락사도 맛이 좋은 편이에요. 6달러 정도 하는데 면이 탱글탱글하고 국물은 얼큰하면서도 달큰한 맛?


락사는 발리라는 음료와 세트로 많이 먹는데 전 발리가 전혀 취향이 아니라 스프라이트로 따로 주문했어요. 토스트는 세트로 시키려더가 개별로 잘 못시켜 먹고 나서 세트로 다시 주문 ㅋㅋㅋ 달걀은 반숙이나 완숙 선택할 수 있는데 반숙에 토스트를 찍어먹어도 꿀맛입니다~



작년에도 싱가폴에서 몇달을 있었는데 항상 사람이 많아서 한번도 못먹어본 맛집이 있었어요. 바로 주롱포인트 말레이시아 거리에 위치한 퀘테오 맛집! 언제나 길게 사람이 줄 서있어서 항상 한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집인데, 이번에 점심과 저녁 어중간 시간에 한번 도전!





주롱포인트 3층에 위치한 말레이시아 거리로 향합니다!




주롱포인트에는 나라별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식당거리가 있는데 퀘테오는 말레이 음식이라 말레이 거리로!




말레이 거리 안쪽에 가장 줄이 길게 서있는 이 집이 바로 로컬들이 줄서서 먹는 퀘테오 맛집이에요. 퀘테오는 한번에 3~4인분 씩밖에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한참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이날은 그리 줄이 길지 않은 편이라 얼른 가서 줄을 섰는데도 20분을 넘게 기다렸어요. 


우선 줄을 서고 내 차례가 다가오면 몇인분 주문할건지 이야기 한다음 계산을 한 후 내 퀘테오가 다 볶아질 때까지 기다려 받아오면 됩니다. 가격은 스몰사이즈 4달러 라지사이즈 6달러인데 스몰은 너무 양이 작아서 라지는 먹어야 겠더라구요.





오랜기다림 끝에 받은 퀘떼오!! 맛있는 탄내가 그윽하게 올라오는데 딱 입에 넣으면 살짝 매콤한 맛도 나요. 안에는 큼직한 새우가 서너개 들어가 있고 숙주가 듬뿍 들어가 있어 기름에 볶은 면인데도 느끼하지 않고 맛있게 뚝딱 먹을 수 있어요. 





이렇게 많은데 순식간에 순삭!!




퀘테오집 옆에는 음료를 파는곳도 있으니 커피나 캔 드링크를 사서 먹을 수 있습니다. 




조카들이 고른 환타!


마리나베이에서도 맛있는 퀘테오집이 있다고 해서 먹어봤었는데 이 집이 훨씬 맛있어요. 역시 현지인들이 줄서서 먹는 이유가 있더라능! 한국 들어가기 전에 또 한번 먹고 싶은데 긴 줄을 기다려 먹을 수있는 기회가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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