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만에 유럽배낭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여행때는 주로 비행기를 타고 이동해서 이번에는 유레일패스를 구매 후 기차를 타고 좀더 구석구석 둘러봐야겠다 하고 마음을 먹었는데요. 이 유레일패스가 의외로 복잡 T-T


우리나라에서는 아래 레일유럽사이트에서 많이 구매하더라구요. 



레일유럽 사이트 바로가기>>




유레일 패스는 나라별패스부터 몇개국을 묶어서 판매하는 인기패스가 있는데, 가장 인기인 패스는 역시 유레일 글로벌 패스. 영국을 제외한 거의 전체 유럽을 여행할 수 있는 패스에요. 





십년전에 이탈리아에서 만난 언니가 자기 패스가 남았다고 저한테 넘겨줘서 1등석을 타본 기억이 있는데 지금 보니 1,2등석 과 2등석 한정 패스가 있네요. 






유레일패스는 28개국을 방문가능! 아래 페이지에서 유레일패스 소지자에게 주어지는 각국 혜택을 확인할 수 있어요.


유레일 글로벌 패스 페이지 확인>>




유레일패스는 연속사용과 비연속사용 두가지가 있어서 여행스타일에 따라 선택을 해야하네요. 타이트한 일정이라면 당연히 연속패스를 여유롭게 한도시에서 좀 머무르고자 한다면 비연속패스가 나을텐데요. 저는 여유롭게 가고 싶긴 한데, 아무래도 체류날짜가 길어지면 예산도 그만큼 늘어나야 하기 때문에 걱정이에요 T-T







싱가폴 창이공항에서 에어아시아를 타고 푸켓에 놀러가던 날! 언니가 공항까지 차로 바래다주어서 일찌감치 도착해서 점심 먹을 곳을 알아보다가 2층 식당가에서 스파게티집에 들어갔어요. 11시 오픈이지만 아직 준비중이라 스파게티종류만 주문가능하다고 해서 스파게티를 주문! 뭔지 모르지만 씨푸드 괜찮겠지 하고 시푸드와 다른걸 시켰는데 흠 나오고 나니 비주얼이 너무 비슷해!




하나는 크림소스일줄 알았는데 예상을 완전히 빗나감 ㅋㅋㅋㅋ



그래도 이렇게 스프에다 빵까지 주고 티까지 준비해주는데 가격이 11달러 정도로 저렴하더라구요. 한국 인천공항에 비하면 정말 준수한 수준!



터미널1 쪽은 에어아시아같은 저가항공이 주를 이뤄서 딱히 먹을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그냥 무작정 들어간 것 치고는 괜찮더라구요. 이번 여행을 하면서 싱가폴도 잘 찾아보면 적당한 가격대에 먹을만한 집이 많다는 것을 깨달음!





싱가폴에서의 마지막 날! 밤비행기라 저녁을 먹고 출국장으로 들어가려다 찾은 태국토스트전문점 Aoys! 터미널 3에 위치해 있는데 가격도 싸고 맛있어요


태국식토스트는 2달러인데 두툼한 빵에 피넛버터, 꿀등을 발라서 주는데 맛이더라구요.

똠양꿍도 쏘쏘 이제 진짜 동남아 음식 완전 정복

타이식 티라는데 이거는 그냥 싱가폴에서 파는 아이스 티오랑 비슷합니다 ㅋㅋ

제 입에는 달달한 국물의 소고기 누들이 제일 맛있었어요! 똠양꿍, 비프누들 둘다 가격은 7달러 정도로 공항에서 먹는거 치곤 비싸지 않고 맛있더라구요

싱가폴에서의 마지막 식사였는데 나름대로 성공이라서 뿌듯하게 잘 먹고 왔어요~



싱가폴에 맛집이 많다는것을 느끼는 요즘. 사실 제 입맛이 동남아맛에 익숙해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은 언니네가 특별히 데려간 싱가폴 맛집 분통기를 소개해보려고 해요~

치킨라이스집이라고 해서 따라간 분통기에서 맛본 첫번째 음식 새우가 들어간 튀김인데 살짝 동남아 향이 나면서도 맛있어요!



이건 두번이나 시켜먹은 연두부 튀김! 진짜 부드러운 두부를 너무 잘 튀겨서 아이들도 굉장히 좋아하더라구요



밑반찬으로 시킨 숙주도 입맛에 착 달라 붙습니다.


드디어 치킨 등장! 치킨라이스는 이런 닭찜과 닭육수로 만든 찹쌀밥을 같이 먹는거래요. 닭는 정말 부드럽게 잘 삶더라구요. 속살이 하나도 안뻣뻣해서 너무 신기!


이게 바로 치킨라이스의 라이스! 짭조롬한 육수맛이 나서 진짜 입에 착착 달라붙어요.


모자라서 시킨 치킨 로스트도 맛있었어요 ㅋㅋㅋㅋ 개인적으론 스팀보다 로스트가 더 맛있더라구요!



야심차게 무스타파 7층에 밥을 먹으러 갔다가 정통인도메뉴들에 깨갱하고 이건 아닌것 같아 하고 돌아 나오고 말았어요 ㅋㅋ 어쩐지 인도인이 아닌 사람은 우리 밖에 없어 보이더라니.

결국 무난하게 먹으러 가자! 하고 무스타파를 나와 찾은 센터시티몰의 레스토랑 스트릿츠

가격대 적당히 10달러 안쪽에 사람이 꽉차 있어서 들어갔는데 메뉴가 엄청 다양하더라구요. 튀김 종류부터 딤섬 국수 까지.

우리의 선택은 머스트해브라고 되어있는 매운 닭튀김 요리와 xo 해산물 국수


배고픈데 왜 안나와 동동 하다보니 등장!

비주얼고 맛있어 보임!! xo 국수는 새우 맛살 오징어 등이 들어가 있는데 너무 짜지 않고 괜찮아요 가격은 9.8 달러 정도


이건 메뉴 첫번째 있는 닭튀김인데 완전 딱 술안주 ㅋㅋㅋ 고추 듬뿍에 땅콩 마늘 생각을 카레로 밑간한 닭과 함께 튀긴듯 한데 매콤하니 맛있더라구요 하지만 점심 밥메뉴 보다는 저녁 술안주 같아요.

그래도 음식이 가격대 적당하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메뉴 도전해보고 싶을 만큼 대체적으로 맛있었어요! 싱가폴 무스타파 쇼핑가서 어디서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




쇼핑의 천국이라고 불리우는 싱가폴, 게다가 지금은 세일의 절정인 크리스마스 직후 주말!

싱가폴 최대쇼핑몰중 하나인 비보시티는 그야말로 사람들로 바글바글 하답니다.

그 이유는 물론 이런 70퍼센트 세일 중인 대부분의 샵들 때문이죠.

본의 아니게 토요일과 일요일 둘다 비보시티에 나가게 되었는데 세일상품으로 가득하던 코튼온이 일요일날 가보니 초토화 ㅋㅋㅋㅋ 매대는 텅 비어있고 사람은 여전히 바글바글이에요.

저희는 싱가폴 열쇠가게에 일이 있어서 잠시 사람구경 하면서 열쇠가 완성되기를 기다리고

그러다가 옆집에 신기한 이발소가 있어서 구경! 12달러에 컷트 전문점인데 일본 체인점 같더라구요. 계산까지 자판기로 하는 셀프시스템!


제가 사람구경 가게구경하느라 바쁠때 지루했던 조카들은 레이싱카 운전 중 ㅋㅋ



싱가폴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음식들이 바로 말레이음식들인데요. 그중에서도 우리 짜장면처럼 남녀노소 다들 좋아하는 면요리가 바로 퀘테오에요.

이 집은 주롱포인트 말레이스트리트에 위치ㅇ한 유명한 퀘테오 집인데 점심이나 저녁시간에는 1시간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하고 언제든 기본 20분정도는 기다려야할만큼 줄이 서있답니다.


싱가폴에서 말레이음식이 확실히 인기가 많은지 다른 옆집들도 다 장사가 잘 되는것 같아요. 바로 옆집은 굴튀김을 파는데 이집도 항상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후 인데도 사람이 엄청 많은 말레이시아 스트리트


줄을 서서 기다리다보면 사이즈와 몇인분을 주문할건지 물어보는데 스몰은 4달러 라지는 6달러로 저렴한 편입니다.

주문후에는 제 퀘테오가 볶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면, 고기, 숙주, 새우 등등을 소스에 볶다가 달걀을 넣어서 함께 볶아주면 완성! 근데 참 중독성 있게 맛있어요.

저는 여자지만 라지 사이즈 하나 뚝딱! 진짜 배부르지만 멈출수 없는 맛이에요 >_<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먹으러 딘다이펑으로 출동!
주롱포인트에 위치한 딘다이펑은 안쪽 좌석과 쇼핑몰 로비와 연결된 바깥쪽 좌석으로 되어 있어요. 가면 언제나 양쪽다 사람이 꽉 차있고 대기 번호가 어마어마 합니다 ㄷㄷ


저희는 20분 기다리란말을 듣기 기다리기 시작했는데 40분만에 안쪽에 겨우 자리를 잡았지요

자리에 앉아서도 15분만에 차음 등장흔 새우돼지고기딤섬!



하지만 바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새우딤섬누들과

어른들이 먹을 양념딤섬이 도착했어요

사실 새우팬케잌도 시켰는데 사진찍기도전에 감쪽같이 사라짐 ㅋㅋㅋ



딘다이펑의 꽃 샤오롱퍼는 두개 시켰는데도 금새 사라졌어요 ㅋㅋ

여섯식구 티와 물까지 가격은 세금 포함 90 싱달러! 하지만 모자라서 먹다가 새우딤섬 누들 또 시켜먹었어요 ㅋㅋ




NTU 대학은 싱가폴 답게 학교 안에 50미터 8레인 야외수영장을 학생, 교직원 및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어요.


서울에서는 잠실이나 가야한다는 50미터 수영장을 바로 코앞에서 즐기게 될 줄이야 ㄷㄷㄷ

첨엔 레인도 많고 넓어서 50미터인줄도 모르고 이상하다 여긴 깊어서 그런가 한번만 왕복해도 죽겠어 했는데 알고보니 한번도 수영해본적 없는 50미터 레인이었다능!!



게다가 특이하게 양쪽 스타트지점 수심이 1.6 미터 가운데가 2미터로 깊어지는 불룩한 형태라 초보자는 섣불리 들어가선 안되는 수영장!!

그래서 작년에 언니네 왔을때는 수영장도 자주 못나가고 나가도 끝이나 유아풀에서만 놀다 왔어요 ㅋㅋ



하지만 이제 나는 수영 6개월을 배운 중급반 스위머니까 과감히 도전!!! 좀 무서웠지만 바꾸 하다보면 재밌어요!


부작용은 야외수영장이기 때문에 15분만 수영해도 미칠듯이 탄다는거...... 전 이미 돌이킬 수 없이 타버려서 한국 돌아갈 날이 걱정이네요 ㅋㅋㅋ




상가폴에서 가장 좋아하는 토스트가게 토스트박스. 카야토스트와 락사 같은 로컬푸드를 함께 파는데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토스트와 커피를 즐 길 수 있어요.


1.6달러 하는 토스트는 달콤한 카야잼과 버터가 들어가 꿀맛! 달걀 두개, 커피와 함께나오는 토스트 세트는 5달러 정도 해요.


연유에 우유 그리고 진한 커피를 붓고 뜨거운 물을 살짝 더해주는 싱가폴식 커피. 달달하고 진~ 한 맛이 먹으면 에너지가 솟아나는 느낌이에요 ㅋㅋ



토스트박사의 락사도 맛이 좋은 편이에요. 6달러 정도 하는데 면이 탱글탱글하고 국물은 얼큰하면서도 달큰한 맛?


락사는 발리라는 음료와 세트로 많이 먹는데 전 발리가 전혀 취향이 아니라 스프라이트로 따로 주문했어요. 토스트는 세트로 시키려더가 개별로 잘 못시켜 먹고 나서 세트로 다시 주문 ㅋㅋㅋ 달걀은 반숙이나 완숙 선택할 수 있는데 반숙에 토스트를 찍어먹어도 꿀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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