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창이공항에서 에어아시아를 타고 푸켓에 놀러가던 날! 언니가 공항까지 차로 바래다주어서 일찌감치 도착해서 점심 먹을 곳을 알아보다가 2층 식당가에서 스파게티집에 들어갔어요. 11시 오픈이지만 아직 준비중이라 스파게티종류만 주문가능하다고 해서 스파게티를 주문! 뭔지 모르지만 씨푸드 괜찮겠지 하고 시푸드와 다른걸 시켰는데 흠 나오고 나니 비주얼이 너무 비슷해!




하나는 크림소스일줄 알았는데 예상을 완전히 빗나감 ㅋㅋㅋㅋ



그래도 이렇게 스프에다 빵까지 주고 티까지 준비해주는데 가격이 11달러 정도로 저렴하더라구요. 한국 인천공항에 비하면 정말 준수한 수준!



터미널1 쪽은 에어아시아같은 저가항공이 주를 이뤄서 딱히 먹을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그냥 무작정 들어간 것 치고는 괜찮더라구요. 이번 여행을 하면서 싱가폴도 잘 찾아보면 적당한 가격대에 먹을만한 집이 많다는 것을 깨달음!





싱가폴에서의 마지막 날! 밤비행기라 저녁을 먹고 출국장으로 들어가려다 찾은 태국토스트전문점 Aoys! 터미널 3에 위치해 있는데 가격도 싸고 맛있어요


태국식토스트는 2달러인데 두툼한 빵에 피넛버터, 꿀등을 발라서 주는데 맛이더라구요.

똠양꿍도 쏘쏘 이제 진짜 동남아 음식 완전 정복

타이식 티라는데 이거는 그냥 싱가폴에서 파는 아이스 티오랑 비슷합니다 ㅋㅋ

제 입에는 달달한 국물의 소고기 누들이 제일 맛있었어요! 똠양꿍, 비프누들 둘다 가격은 7달러 정도로 공항에서 먹는거 치곤 비싸지 않고 맛있더라구요

싱가폴에서의 마지막 식사였는데 나름대로 성공이라서 뿌듯하게 잘 먹고 왔어요~



싱가폴에 맛집이 많다는것을 느끼는 요즘. 사실 제 입맛이 동남아맛에 익숙해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은 언니네가 특별히 데려간 싱가폴 맛집 분통기를 소개해보려고 해요~

치킨라이스집이라고 해서 따라간 분통기에서 맛본 첫번째 음식 새우가 들어간 튀김인데 살짝 동남아 향이 나면서도 맛있어요!



이건 두번이나 시켜먹은 연두부 튀김! 진짜 부드러운 두부를 너무 잘 튀겨서 아이들도 굉장히 좋아하더라구요



밑반찬으로 시킨 숙주도 입맛에 착 달라 붙습니다.


드디어 치킨 등장! 치킨라이스는 이런 닭찜과 닭육수로 만든 찹쌀밥을 같이 먹는거래요. 닭는 정말 부드럽게 잘 삶더라구요. 속살이 하나도 안뻣뻣해서 너무 신기!


이게 바로 치킨라이스의 라이스! 짭조롬한 육수맛이 나서 진짜 입에 착착 달라붙어요.


모자라서 시킨 치킨 로스트도 맛있었어요 ㅋㅋㅋㅋ 개인적으론 스팀보다 로스트가 더 맛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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